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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수능 영어영역 개편사항 및 쉬운 영어 출제에 따른 영향

입시분석 / 2015 2014.03.05 출처 : 입시분석실 조회수 : 13738

2015 수능
  영어영역 개편사항 및 쉬운 영어 출제에 따른 영향

종로입시전략연구소

Ⅰ. 2015
  수능 영어영역 개편사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2015학년도 통합형 수능 영어영역 학습안내 및
  Q&A자료집'을 통해 개편 이유 및 개편사항과 각 유형별 소개 등 2015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출제 방향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수능 영어
  영역이 지난해 A/B형 수준별 시험에서 통합형으로 바뀐 이유

  지난해 A/B형 수준별 수능 영어 영역의 경우, A형과 B형을 선택하는 학생
  수의 변화에 따른 점수 예측이 곤란하고, A형과 B형의 선택이 대입 유·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문제점을 해결하고
  수험생의 수능 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통합형을 도입하게 됐다.

2.
  2015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의 문항 수와 배점, 시험 시간

  2015학년도 통합형 수능 영어 영역의 출제 문항 수는 전체 45문항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간접 말하기를 포함한 듣기 17문항과 간접 쓰기를 포함한 읽기 28문항으로 구성된다. 시험 시간 역시 종전과 같은
  70분이다. 다만 듣기 문항이 종전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5문항 줄어들면서 듣기 평가 시간은 종전 30분 이내에서 25분 이내로
  단축된다. 배점은 듣기 문항과 읽기 문항 모두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소요 시간, 난이도 등을 고려하여 2점, 3점으로 차등 배점되는 것은
  지난해와 같다.

3.
  2015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의 출제 범위 축소

  2015 수능의 영어영역 출제범위는 영어Ⅰ과 영어Ⅱ로 축소된다. 지난 2014
  수능에서는 영어A형이 영어와 영어Ⅰ, 영어B형이 영어Ⅱ와 독해와 작문, 심화영어회화 등이었다.

4. 지난해
  대비 문항 구성의 차이점

  수능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준별 수능 영어 영역 대비 총 문항 수는 45문항으로
  동일하다. 대신 듣기는 5문항 적은 17문항, 읽기는 5문항 많은 28문항으로 구성된다. 결국 듣기와 읽기 모두에서 문항 유형에 따라
  출제되는 문항 수가 축소되거나 확대된다.

  듣기는 대의 파악에서 2문항, 세부 사항에서 2문항, 간접 말하기에서 1문항씩
  총 5문항이 축소된다. 지난해 A/B형 수준별 시험에서 2문항씩 출제되었던 ‘대화/담화 주제,’ ‘한 일/할 일/부탁한 일,’ ‘담화 내용
  일치/불일치’문항과 3문항씩 출제되었던 ‘짧은 대화 응답’ 문항의 경우 각각 1개씩 적게 출제된다. A형에 등장했던 ‘지도를 활용한 길
  찾기’ 문항은 더 이상 출제되지 않는다. 신유형의 문항은 없다.

  읽기는 대의 파악에서 3문항, 세부 사항에서 2문항, 간접 쓰기에서 3문항이
  확대되는 반면, 빈칸 추론에서 3문항이 축소돼 지난해 대비 총 5문항이 확대된다. 읽기 역시 신유형의 문항은 없다.

Ⅱ. 수능 영어
  출제 경향에 따른 영향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수능 영여영역의 출제범위가 축소되고, 정답률이 낮았던 빈칸
  추론 유형의 문항수를 3문항 줄이는 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지난해 영어 B형보다 쉽게 출제한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인 쉬운
  수능 영어 출제 방침은 영어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영어 영역에서의 변별력이 줄어들게 된다. 이는 대학들이 수능
  영역별 반영에 있어 영어의 반영비율을 줄이게 되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수학과 탐구의 영향력이 커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다른 과목의 사교육비가 늘어날 수도 있다. 

      2015학년도 주요대 20개 대학의 영어영역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대체로 반영비율의 변동이 거의 없는 가운데 동국대(서울),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아주대, 한국항공대, 한양대(서울) 등 총 6개 대학에서
  영어영역의 반영비율이 감소하고 대신 탐구 등 다른 영역의 반영비율이 증가하였다. 쉬운 영어 출제 방침 실시 이후 현재 논의되고 있는 영어
  절대평가 출제가 시행된다면 대학별 반영비율에서 영어의 반영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다른 영역의 반영비율이 늘어나는 현상이 가중될 것이다.

[주요 20개
  대학 중 지난해 대비 영어의 반영비율이 줄어든 대학]

※
  2014학년도 일반선발 비율을 비교하였으며, 수능 영역별 A/B표시는 지면관계상 생략하였습니다.
※
  2015학년도에 주력모집군이 변동된 경우에는 이를 고려하여 비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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