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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입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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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복사 2009 한양대 모의 논술문제_인문사회계열(2차)
입시자료 / 대학별고사 2008.11.10 출처 : 관리자   조회수 : 3079

한양대학교
2009학년도 신입학전형 모의논술고사
인문, 사회 계열 2차

 

1. [가]~[다]에 나타난 내용상의 공통점을 두 가지 이상 제시하고 그것이 우리의 교육이나 학문에 시사하는 바에 대해 논술하시오.(400-500자)

 

[가]

제럴딘 브룩스는 자신이 작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시킨 놀이 덕분이라고 말한다. “어머니는 정원을 산책하면서 항상 ‘자, 우리 장원(莊園)을 살펴보러 갈까?’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우리는 여기저기를 서성거리며 나무와 돌이 말해주는 이야기를 들었다. 벽돌 위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 도마뱀은 용 이야기에 나오는 영웅이었고, 썩은 나뭇가지에 톱니처럼 돋아난 버섯은 비밀의 장소로 이어지는 요정의 계단이었다. 데이지 꽃은 진달래 가운을 입은 소녀였고, 정원에 있는 모든 것들은 다른 무엇인가의 대역이었다.” 꽃을 사람으로 보고 버섯을 요정의 계단이라고 말하는 어린 아이들의 상상력은 또 다른 가능성의 우주를 만들고 있는 셈인 것이다.

 

[나]

우리는 종종 헬렌 켈러 같은 장애인이 될 때가 있다. 다른 별에서 오는 빛을 조사해서 블랙홀의 위치를 우주에서 찾아내려고 할 때, 유전자 기록만을 가지고 생명체를 들여다 볼 때, 불완전한 세속의 증거를 참고하여 신을 인정해야 할 때, 우리는 모두 장애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녀는 어떻게 오로지 감촉과 맛, 냄새에만 의지해서 ‘보는 것’과 ‘듣는 것’ 의 세계를 배울 수 있었을까? 가정교사였던 애니 설리번은 회상한다. “나는 펌프로 물을 펐어요. 찬물이 콸콸 쏟아져서 헬렌의 손에 든 찻잔을 가득 채웠어요. 나는 헬렌의 빈손에 ‘물’이라고 썼어요. 손바닥에 쏟아지는 찬물의 느낌 때문에 글자의 뜻이 또렷하게 떠오르자 아이는 깜짝 놀란 것 같았어요. 아이는 찻잔을 떨어뜨리고 그 자리에 못 박힌 듯이 서 있었어요. 갑자기 얼굴이 환해지더군요. 아이는 ‘물’이라고 여러 번 썼어요.”

 

[다]

너무 젊은 나이에 큰 명성을 얻은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그에게는 늘 숨 막힐 정도의 기대감이 따라다녔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박사학위를 겨우 마칠 나이에 그는 학계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때 다른 생각이 들었어요. 물리학 때문에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물리학연구를 즐기지 않았느냐? 그럼 그것이 즐거운 이유가 뭐였나? 그것을 가지고 놀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 그래서 그 태도를 계속 지켜가자는 생각을 했어요. 나는 내가 원하는 한 언제든지 물리학과 함께 놀 것이다.”그로부터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우연히 그는 한 친구가 식당에서 공중에 접시를 던지고 노는 것을 바라보게 된다. 접시 위에 새긴 코넬 대학의 붉은 색 상징이 빙글빙글 흔들거리며 도는 걸 보다가 파인먼은 재미삼아 접시의 흔들림에 대한 방정식을 만들어내게 되었고, 그로부터 전자 궤도가 어떻게 움직이게 되어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으며, 그 성과로 결국 노벨상을 타게 된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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