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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복사 A/B형 수능 성적 분석과 정시 지원 전략
입시분석 / 2014 / 수능 2013.11.26 출처 : 김명찬소장   조회수 : 7734
A/B형 수능 성적 분석과 정시 지원 전략
종로학원 평가이사 김명찬
1. 수학성적이 당락의 최대변수
 수학 A형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3점, B형은 138점이다. 국어와 영어에 비해 표준점수 최고점이 최대 11점이나 높다(국어A형 132점, 국어B형 131점, 영어A형 133점, 영어B형 136점) 따라서 수학성적의 변별력이 커서 정시합격의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성적이 높은 학생은 소신지원이 가능하나 수학성적이 낮은 학생은 안전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2. 영어 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A형보다 3점 높아 6월, 9월 모의평가와는 역전 현상
영어의 경우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는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B형 보다 10점 이상 높았다. 그러나 이번 수능에서는 B형의 최고점이 A형보다 3점 높은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영어 B형의 난이도가 상승하고 A형의 난이도가 낮아진 것도 원인이지만 집단의 변화와도 연관이 있다. 즉 A형 응시자의 비율이 증가(26.8→30.1%)하면서 A형의 평균점수가 상승한 결과라 할 수 있다. 
3. A/B형 수능으로 영어 B형 표준점수 전년 대비 하락
올해 영어 B형의 난이도를 보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다. 그러나 표준점수 최고점은 전년 대비 5점 하락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집단의 변화 때문이다. 올해 수능 응시자를 보면 영어의 경우 쉬운 A형 선택이 30.1%, 어려운 B형 선택이 69.9%이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이 영어 B형을 지정했기 때문에,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대부분 B형에 몰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영어 B형 응시자의 백분위 점수와 등급은 전년 대비 하락할 수 밖에 없다. 표준점수도 마찬가지이다. 표준점수는 평균에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올해 영어 B형의 평균이 전년 대비 상승하여 표준점수 최고점이 하락한 것이다. 
4. 영어 B형 응시자가 A/B형 동시 반영 대학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을 받아도 불리
상위권 대학들은 대다수 영어 B형을 지정하였으나 중위권 대학 중 상당 수는 영어 A형과 B형 응시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이 경우 영어 B형에 대개 10-20% 정도의 가산점을 준다. B형 응시자 중 성적이 저조한 경우 A형과 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가산점을 받아도 A형 응시자에 비해 불리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영어 B형의 5등급 최하위 학생의 표준점수는 97점이다. 이 학생이 A형과 B형이 동시에 지원하는 대학에 지원하여 가산점을 20% 받으면 표준점수는 116.4점이 된다. 이 점수는 A형에서 4등급 상단에 위치하는 점수이다. 즉 가산점을 받아도 등급으로 보면 1등급이 상승한 것이다. 따라서 올해 중위권 학생 중 영어 B형 응시자는 A/B형 수능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영어 B형 응시자은 성적이 약간 저조하더라도 가능한 영어 B형 지정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A/B형 동시 반영 대학에 지원할 경우 가산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5. 인문계, 자연계 교차지원 축소로 수학 B형 지정 대학 경쟁률 하락 가능성 높아
올해 수능에서 유형별 선택 비율을 보면 BAB(국어, 수학, 영어)가 37.9%, ABB가 26.6%이다. 올해 주요대학에서 인문계는 BAB, 자연계는 ABB를 지정하면서 계열간 교차지원이 전년 대비 축소되었다. 가천대, 가톨릭대, 국민대, 성신여대, 한국외대(글로벌) 등 상당 수의 대학들이 자연계열에서 지난 해에는 수리 가/나 응시자 모두 지원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수학 B형을 지정하였다. 따라서 자연계열에서 수학 B형 지정 대학의 경쟁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6. 영역별 반영 비율,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을 분석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에 지원하는 정시 지원 전략 수립해야
정시 지원 전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는 것이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는 영역별 반영 비율이다. 즉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성적이 좋은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고, 성적이 낮은 영역의 반영 비율이 낮은 대학을 찾는 것이다. 국수영탐의 총점이 동일하더라도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라 대학별 환산점수 차이가 크고 이에 따라 당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도 변수이다. 학생부 성적이 저조한 경우,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이 낮거나 학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 수능 100%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7. 수시 납치자 증가로 정시 합격선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도 있어
올해 A/B형 수능 변화와 정시 인원 축소로 인해 정시 입시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수시에 합격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수시에서 눈높이 낮추는 경향이 있었다. 즉 수시에서 상향 지원을 하기보다 적정 지원을 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 중 수시에 합격하는 학생 즉 수시 납치자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정시의 합격선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정시에서 무조건 안전 지원을 하기보다 상향, 적정, 안전 지원을 병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8. 내년도 의치대 정원 증가로 의치대 경쟁률과 합격선 상승 가능성 높아
내년도 의치대 정원이 천 명 가량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자연계 상위권 학생 중 의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재수 혹은 삼수를 염두에 두고 의대에 소신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의치대의 경쟁률과 합격선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9. 의대를 제외한 자연계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 하락 가능성 높아
의치대의 경쟁률이 높아질 경우 의치대를 제외한 자연계 상위권 학과의 경쟁률과 합격선은 반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올해 연고대를 비롯한 자연계 상위권 대학과 학과의 합격선은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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