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서울대 신입학생 입학전형 안내가 4월 2일(목) 학교 홈페이지에 발표되었다.

서울대 수시 원서접수는 2015년 9월 9일(수)부터 9월 11일(금)까지이고, 수시 일반전형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 13일(금), 면접 및 구술고사는 11월 20일(금) 전모집단위(의학계열 제외), 11월 21일(토) 의대, 치의대, 수의대에서 실시된다. 지역균형선발전형 및 기회균형선발전형I 면접은 11월 27일(금) 전모집단위(의학계열 제외), 11월 28일(토) 의대, 치의대, 수의대에서 실시된다.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 9일(수)이다.

서울대 정시 원서접수는 2015년 12월 27일(일)부터 12월 29일(화)까지이고, 사범대 교직적성인성면접은 2016년 1월 5일(화), 의대 적성인성면접은 1월 9일(토)에 있다. 정시 모집 합격자 발표는 2016년 1월 15일(금)이다.

[표1] 2016 서울대 입시 주요 전형 일정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가 종전과 달리 ‘면접 및 구술고사I’ 과 ‘면접 및 구술고사II’ 로 대상자를 구분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즉, 1단계 서류평가(2배수 이내) 합격자를 발표할 때, 1단계 합격자 중 ‘면접 및 구술고사I’ 대상으로 선정된 자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공동 출제 문항을 활용하여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실시(면접 시간 15분 내외, 답변 준비 시간 30분 내외)하고, ‘면접 및 구술고사II’ 대상으로 선정된 자는 제출 서류를 토대로 서류 내용, 기본적인 학업 소양 등을 확인하는 면접을 실시한다(면접 시간은 10분 내외이고, 별도의 답변 준비시간 없음).

서울대 면접 및 구술고사 방식의 변화는 이른바 선행학습 금지법 시행에 따라 교육 당국에서 교과 면접을 지양하고 인성 면접 중심으로 실시할 것을 권장함에 따라 나온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서울대 일반전형에서는 면접보다는 서류 평가의 변별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다.

다만, 면접 및 구술고사 대상자를 I, II로 구분하는 과정에서 형평성 논란이 나타날 수가 있을 것이고, 최종 합격자 선정에서 ‘제출 자료 기반의 면접 대상자(II)’가 ‘공통 문항 출제 기반의 면접대상자(I)보다 월등히 많이 나올 경우에는 사실상 종전 우선선발 방식의 변형된 선발 방식이라는 문제점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공동 출제 문항 활용 모집단위 : 인문대, 사회과학대, 자연과학대, 간호대, 경영대, 공과대, 농업생명과학대, 사범대, 생활과학대, 자유전공학부

한편, 공동 출제 문항 비활용 모집단위인 미술대, 음악대, 의대, 수의대, 치의대 등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해당 대학별로 별도의 면접을 실시한다.(예를 들어 미술대는 실기내용과 서류평가 자료 등을 활용한 심층적인 질의, 의과대학은 다양한 상황 제시(5개)와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1개)하는 총 6개 면접실로 진행 등)

그리고, 수시 일반전형 면접에서 수의대는 다양한 상황 제시와 생명과학과 관련된 기본적 학업 소양을 확인하는 총 5개 면접실로 진행하고(전년도는 6개 면접실), 면접시간은 60분 내외로 각 면접실별로 12분 내외 실시한다.

정시 일반전형 면접에서 의대는 인적성과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총 2개 면접실로 진행하고(종전 다양한 상황 제시(3개)와 제출서류 내용 확인(1개) 등 4개 면접실), 면접시간은 총 30분 내외로 각 면접실별로 15분 내외이다.</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