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대 자연계 정시 논술의 경향
- 교육 과정과의 연관성, 수학·과학 개념 연결·확장·응용
 

2010 정시에서 자연계 논술을 실시한 대학은 오직 서울대이다. 서울대에서 자연계 논술을 고집하는 이유는 객관식 시험인 수능을 보완하기 위함이다.

2010 논술은 1)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하여 교육과정과의 연관성을 보다 구체화하였으며, 2) 수학과 과학의 서로 다른 영역에 속한 개념들을 연결하여 확장·응용하도록 출제되었고, 3) 문제의 난이도는 서울대 1단계를 통과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고교 교과서 내용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문제였지만, 2009 논술보다 비교적 쉬운 문항이 다수 출제되었다.

【문항 1】
자연 재해 중 하나인 쓰나미(지진 해일)를 소재로 하였다. 고교 과학과 물리I에 나오는 파동에 대한 기본 개념을 토대로, 주어진 제시문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이해·분석하고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적용하는 문제이다.

【문항 2】
동물의 호흡을 통해 지구 환경 변화가 미칠 영향을 중등 교육 과정에서 배운 기본적인 과학적 개념을 토대로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문항이다.

【문항 3】
형태가 다양한 나선은 곡선으로서 공간 이해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그 길이가 유한일 수도 무한일 수도 있어서 수열과 무한급수에 대한 이해 정도를 묻는 문제이다.

【문항 4】
별의 다양한 성질을 물리·화학적으로 측정하는 과정과 별 내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다루고 있다. 물리, 화학, 지구과학 교과서에서 배운 기본적인 개념과 제시문의 내용을 토대로 별과 관련된 현상을 분석하고, 과학적 사고를 통하여 논리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문제이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 자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2010 서울대 자연계 논술 경향 분석
2. 2010 서울대 정시모집 논술고사 문항

종로논술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