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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월례고사 사회 탐구 영역은 연초에 치러지는 시험인 점을 고려해서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하였다. 작년 수능에서 출제된 주요 주제들을 중심으로 하여, 기본 개념 이해도를 측정하는 유형부터 자료 분석 유형까지 고르게 구성하였으며, 대체적으로 단편적인 지식을 묻기보다는 주어진 자료를 토대로 해석 또는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올 한해 수험 생활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생활과 윤리>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해외 원조에 대한 싱어와 롤스의 관점을 이해하는 12번, 윤리적 탐구 방법의 특징을 이해하는 19번은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 인간 중심주의, 생명 중심주의, 동물 중심주의를 비교한 15번, 롤스와 노직의 정의론을 비교한 20번은 벤다이어그램을 통해 자료를 분석, 해석하는 유형이다.
<윤리와 사상>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며, 동서양의 주요 사상의 특징을 이해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 공자와 묵자의 사상에 대한 3번, 홉스와 스피노자의 사상에 대한 8번, 스미스와 케인스의 자본주의에 대한 17번과 같이 주요 사상을 비교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위정척사론, 동도서기론, 동학을 비교하는 10번, 성리학과 양명학을 비교하는 14번은 자료를 분석하는 유형이다. 박은식과 신채호의 사상을 이해하는 13번, 아퀴나스의 사상을 이해하는 19번은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
<한국지리>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제4기 기후 변화에 따른 지형 형성 과정을 묻는 2번, 기온의 지역 차이에 대한 이해를 묻는 11번, 1차 에너지 자원의 생산과 특징을 묻는 14번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는 유형이 다수 출제되었다. 지체 구조와 지각 변동에 대한 이해를 묻는 15번, 울릉도의 알봉과 나리 분지 등 전반적인 특징을 묻는 9번을 통해 변별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세계지리>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되었다. 리아스 해안과 피오르 해안의 특징을 비교하는 5번, 주요 화석 에너지의 국가별 생산량 비중으로 화석 에너지의 상대적 특징을 묻는 14번을 통해 변별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아프리카 대륙의 월 강수량 분포를 통해 태양의 회귀에 따른 기후 특징을 묻는 20번은 지역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므로 학생들이 문제 풀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동아시아사>
수업 진도를 고려하여 전반부 단원에서 60%, 후반부 단원에서 40%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16번은 임진 전쟁의 전개 과정을 시기별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항이었으며, 17번은 자료로 제시된 데지마에서 무역 활동이 이루어지던 에도 막부 시기에 동아시아 전체의 사회 모습을 파악하여야 하는 까다로운 문항이었다. 20번의 경우, 미·일 안전 보장 조약과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특히 평화 헌법과 관련하여 혼동하기 쉬워 정답을 고르기에 쉽지 않은 문항이었다.
<세계사>
수업 진도를 고려하여 전반부 단원에서 60%, 후반부 단원에서 40%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되었으나 12번의 경우 십자군 전쟁 시기에 유럽 각국에서 있었던 역사적 사실들을 정확하게 시기별로 구분하지 못하면 정답을 고르기 어려운 문항이었고, 18번은 인도의 민족 운동 전개 과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만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항이었다. 20번의 경우 제시된 자료의 해석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자료가 해석되면 정답을 고르기에는 어렵지 않은 문항이었다.
<법과정치>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민주주의 유형에 대한 5번, 정부 형태에 대한 6번, 죄형 법정주의 원칙에 대한 16번은 기본 개념을 확인하는 문제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사회 계약설에 대한 9번, 기본권의 특징을 이해하는 15번, 부당 해고 구제 절차를 이해하는 19번 같이 자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유형이 다수 출제되었다. 법률상의 능력을 구분하고 이해하는 11번, 헌법 기관의 기능을 이해하는 14번, 국제법의 특징을 이해하는 20번은 학생들이 어려웠다고 느꼈을 수 있다.
<경제>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던 작년 수능에 비해 평이한 수준이었다. 기본 개념들을 중심으로 출제되어 기본 개념을 정확히 숙지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 2번은 최근의 출제 경향을 반영한 기회비용 계산 문제로, 비용과 편익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14번은 생산의 외부 불경제에 대한 문제로, 사회적 편익이 사적 편익보다 작은 것은 소비의 외부 불경제에 해당한다. 19번도 최근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으로, 명목 GDP와 실질 GDP를 통해 물가의 변동을 묻고 있다.
<사회·문화>
전체적으로 평이한 문항이 주로 출제되었으나, 자료 분석 문항이 다소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이다. 다양한 관점, 문화의 속성, 자료 수집 방법, 연구 방법 등 기본 개념을 이용한 문제부터, 계층 이동, 절대적 빈곤율과 상대적 빈곤율을 이용한 자료 분석 유형까지 골고루 출제되었다. 계층 이동에 대한 통계 자료를 분석하는 16번과 절대적 빈곤과 상대적 빈곤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자료를 분석하는 17번과 같은 유형은 모의평가나 수능에서 고난도로 자주 출제되므로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