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O 247
[목동종로] 2018 수시 합격 수기
종로학원
2018.01.24
|
|||||||||||||||||||||||||||||||||||||||
|---|---|---|---|---|---|---|---|---|---|---|---|---|---|---|---|---|---|---|---|---|---|---|---|---|---|---|---|---|---|---|---|---|---|---|---|---|---|---|---|
|
2018학년도 수시 합격 수기
차OO (명덕외고 졸업) 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합격
☞ 등급합 (16→9) 저는 1월 중반부터 재수 선행반으로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재수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일단 작년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부터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현역 때에는 수시에 올인했기 때문에 수능 준비는 거의 안했다고 말해도 될 정도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수능을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적인 개념학습은 한 번도 제대로 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수학과 사회탐구 같은 경우는 한 번 했다고 하더라도 개념강의부터 들으며 토대를 다져갔고 영어는 구문독해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국어는 평가원과 비평가원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여 우선 평가원 기출을 꼼꼼히 1회독을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수능 때까지 무엇을 공부할 것인지 큰 틀을 잡았습니다. 예를 들면 1~2월은 개념 1회독, 3~4월은 연계교재 학습과 같이 1년 동안의 전반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이 기간은 특히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수능이 몇 달이나 후에 있으니 긴장감도 들지 않고 놀고 싶고 쉬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고 친구들 또한 모두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으니 비교하면서 자격지심도 많이 느꼈습니다. 저는 친구들을 보면 제 처지에 대해 계속 비관을 하게 돼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과 같은 SNS를 안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한 번 놀면 계속 놀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다른 날은 지각을 하거나 조퇴를 하는 일은 안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6월 평가원 모의고사 후 ~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 저는 6월 모의고사를 보고 몇 과목은 잘 봤지만 몇 과목은 오히려 현역 때보다 못 봐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6월 모의고사를 잘 보느냐 못 보느냐가 아닙니다. 6월 모의고사 성적은 수능 성적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잘 봤다고 자만하지 마시고 못 봤다고 자책하지도 않으시길 바랍니다. 6월 모의고사를 망쳤으면 그 과목을 수능에서 망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지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인 것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첫 평가원 모의고사를 본 만큼 이 모의고사를 기점으로 자신의 취약점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모의고사가 끝나고 바로 해설 강의를 듣기보다는 일단 어떤 부분에서 많이 틀렸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았습니다. 저는 특히 국어과목의 성적이 떨어졌는데 그래서 이때부터 강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인강을 듣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취약점을 보완하며 공부를 하다가 약 한 달 정도 후에 6월 모의고사 시험지를 다시 풀어보았고 풀면서 한 달 동안 저의 실력에도 향상이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때는 시험지를 푸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보지 않고 혼자서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고 6월 모의고사 당일에 풀었던 시험지와 비교하며 어떤 부분에서 약한 것인지를 분석하였습니다. 이 시기가 가장 공부를 많이 열심히 할 수 있는 기간이니만큼 여러분들도 스퍼트를 내시길 바랍니다. ▶ 9월 평가원 모의고사 후 ~ 10월 말 이제 수능이 10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마음이 불안할 시기입니다. 100일 넘게 남았을 때는 D-day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지만 두 자리 밖에 남지 않아서 일주일이 지날 때마다 바뀌는 것을 보면 마음이 크게 동요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저는 100일이 깨지기 전에 10일씩 나눠서 각 과목별 계획을 세워둘 것을 추천합니다. 계획은 너무 무리하게 세우면 실행하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게 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실행 가능한 차원에서 세우시길 바랍니다. 아무런 계획 없이 100일이 깨지게 된다면 점점 다가오는 수능에 멘탈은 무너지고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9월과 같은 상태로 발전 없이 수능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쯤 되면 시간이 많이 남은 것이 아니니 중요한 것부터 선택적으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9월 모의고사를 보고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새 책을 사서 공부하는 경우도 많이 봤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기간에 봤던 책들을 다시 공부했는데 공부를 했었던 책임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들을 총정리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공부해왔던 책들을 빠르게 다시 훑어 보면서 잘 모르는 부분은 보완하고 아는 부분도 다시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몇 달 동안 공부해온 책들을 다시 보면서 제가 처음 봤을 때 모르는 문제는 계속 모르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능 전 마지막 공부인 만큼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견한 취약한 부분은 A4용지에 따로 정리하였고 그 종이들은 수능 전까지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마인드 컨트롤도 정말 중요합니다. ‘이거 공부 못했는데 어떡하지?’라는 생각 보다는 ‘이만큼이나 공부했으니 잘 볼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10월 달에 매일 실전모의고사를 한 세트씩 풀고 오답하는 것만을 반복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실력 향상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전 모의고사는 1주일에 한 회 정도로 제한하였고 종로모의고사나 교육청 모의고사가 있는 주간에는 따로 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종로모의고사와 교육청 모의고사는 빠짐없이 따라가려고 노력했고 모의고사가 끝난 후에는 시험지를 분석하며 저의 취약점과 시험에서의 태도 면에서도 고쳐야 할 점을 찾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실전 모의고사는 실전능력을 길러주고 보완점을 찾기 위한 수단이지 이게 메인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11월 ~ 수능 당일 이제 수능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저는 편한 마음을 갖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습니다. 1년 동안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공부했기 때문에 어떤 성적이든 값진 결과라고 생각하였고, 공부를 하다가 또 모르는 부분이 나오거나 모의고사를 망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 때는 그냥 다 수능 전 액땜이라고 생각하고 수능은 무조건 잘 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그동안 A4용지 한 장에 정리하던 작업을 마무리 하고 계속 봐왔던 많이 공부했던 익숙한 내용들을 공부하며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수능 1주일 전에 종로모의고사가 있었는데 이 때 수능 날 입을 옷과 수능 날 먹을 도시락, 간식까지 똑같이 싸가면서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 ※ 과목별 학습법 - 국어 “ 꼼꼼히, 매일매일, 경계 표시하기 ” * 화법과 작문 ‘천천히 가라. 문제를 꼼꼼히 다 읽어라.’ 저는 6월 모의고사 전까지 기출분석만을 반복했기 때문에 그동안 기출 경향에 의하면 화법과 작문은 빨리 풀고 넘어가야 하는 쉬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국어와 화법과 작문에 대해 잘못된 태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6월 모의고사에서 화법과 작문의 난이도가 조금만 높아졌을 뿐이지만 저는 10문제 중에 3문제를 틀리게 되었고 앞에서 흔들린 멘탈은 국어시험 80분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결국 인생에서 최하점을 찍고 말았습니다.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던 것인지 성찰해보니 저는 그동안 화법과 작문을 문제를 대충 빠르게 읽고 답만 찾고 넘어가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태도 때문에 시험 중에도 발문을 꼼꼼히 읽지 않아서 답을 찾을 수 없었고 시간도 많이 뺏기고 답도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A]에 대한 반박으로 적절한 것은?’이라고 물어보면 [A]에 언급된 내용을 골라야 하는데 발문을 제대로 읽지 않아 글 전체를 생각한 것입니다. 6월 모의고사를 보고 그동안 기출분석을 하면서도 발문을 정확하게 읽은 적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후로 기출분석을 하거나 모의고사를 보고 오답을 할 때에는 발문을 정확하게 읽고 분석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화법과 작문에 대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이틀에 한번 씩은 한 세트씩 풀고 오답을 하였습니다. 화법과 작문의 특성상 한 세트를 풀고 오답까지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아닌 만큼 매일 조금씩이라도 화법과 작문에 투자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화법과 작문은 수능의 첫 문제이니 만큼 빨리 풀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천천히 꼼꼼히 정확하게 맞추고 넘어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 문법 ‘개념, 낯선 사례 위주로 무한 반복’ 저는 6월 평가원 전까지는 오로지 기출분석만 하고 6월 평가원 망친 이후에 저의 공부 방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강과 기출분석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인강을 듣기로 결정하고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이 문법 파트였습니다. 문법의 특성상 많이 알고 있을수록 정답을 맞출 확률도 높아지고 시간도 절대적으로 단축되기 때문에 수능보기 전까지 문법은 무한반복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박광일 선생님의 ‘백문일답’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단 1회독을 하자’를 목표로 하루에 두 강씩 들었습니다. 1회독 후에는 하루에 3강씩 듣고 그날 강의 내용을 꼼꼼히 복습하였고, 3회독부터는 하루에 공부할 양을 정해놓고 2주에 1회독씩 수능 때까지 거의 매일 반복하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같은 책으로 하다 보니 아는 것만 반복하고 모르는 부분은 계속해서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9월 모의고사 이후로는 박광일 선생님의 ‘5일간의 문법’ 강의를 들으며 ‘백문일답’과 같은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9월 평가원을 보고 평가원에서 낯선 문법사례를 낼 때에는 EBS 연계교재의 사례를 주로 활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EBS 문법 교재를 빠르게 훑어보며 낯선 사례에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그 부분만 반복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낯선 사례들을 공부할 때에는 그동안 공부했던 문법적 지식과 연결시키려고 노력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을 때에는 그동안 공부해왔던 교재들을 꼼꼼히 다시 공부하며 헷갈리거나 잘 모르는 개념들을 A4용지에 정리하고 그 개념에 해당하는 낯선 사례들도 함께 정리하여 2~3장으로 만들어 수능 전까지 반복하고 수능 날에도 그 종이만 가지고 갔습니다. 그동안 시험에서 국어과목 오답률 5위안에 문법문제가 한 문제씩 꾸준하게 들었던 것과 미리 공부를 하면 정답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문법 파트는 아무리 많이 공부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문학 ‘바뀌는 부분에서 경계를 명확하게’ 최근 평가원의 경향에 따르면 비문학과 문법의 난이도를 높이고 문학은 상대적으로 쉽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문학을 공부할 때 빠르고 정확하게 답을 찾는 것을 중심으로 연습하였습니다. 하지만 빠른 것에만 집착하다보니 정답률이 70%가 되는 문제들에서도 실수가 생겼습니다. 특히 저는 다른 친구들은 다 쉽다고 말하는 현대시 부분에서 실수가 많았습니다.정답률이 90%정도가 되는 아주 쉬운 문제에서는 괜찮았지만, 정답률 70%정도로 난이도가 조금만 높아져도 실수가 생겼습니다. 쉬운 문제에서 나 혼자만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시를 읽을 때 주제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읽기만 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읽다 보니 문제로 내려왔을 때는 시에 대한 생각은 남아 있지 않았고 문제를 보고 다시 시를 읽어야 했습니다. 또한 빨리 풀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어서 선지도 대충 읽다 보니 실수가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로는 현대시를 읽을 때 ‘주제가 뭘까?’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읽었고 시의 분위기가 크게 바뀌는 부분을 끊어가며 읽었습니다. 또한 화자의 심경이나 감정을 표현해주는 단어가 나오면 동그라미를 표시하며 읽었습니다. 선지로 내려왔을 때에는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다 맞는지 둘 다 맞더라도 잘못 연결이 된 것은 아닌지 끊어가며 분석적으로 풀었습니다. 기출분석을 한 결과 선지에서 작은 한 부분을 놓쳐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선지를 분석적으로 읽기 시작한 후로 정답률을 훨씬 높일 수 있었습니다. 고전소설과 같은 경우에는 등장인물이 많아지고 한 인물을 여러 명칭으로 부를 때 내용을 파악할 수가 없어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최근 평가원에서 고전소설에서 자세한 내용확인까지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소설을 읽으면서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야 문제에서 물어볼 때 돌아와야 할 곳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등장인물의 이름이나 명칭이 나오면 동그라미를 쳤습니다. 이렇게 하니 인물관계가 복잡할 때 파악하기가 쉬웠고 내용과 대사도 더 선명하게 머릿속에 들어왔습니다. 소설을 읽는 중에 뼈대가 머릿속에 잡히니 문제에서 자세한 것을 물어봐도 쉽게 문제에서 묻는 부분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소설에 압도당하여 뱅글뱅글 도는 일도 없게 되었습니다. 고전시가의 경우에는 최근 경향상 어렵게 나오지는 않는지라 시간단축을 위주로 연습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전시가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전혀 배경지식이 없으면 겁내다가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주요 고전시가 작품으로 해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고전에서와 현대에서 해석이 다른 단어들을 익혀둘 것을 추천합니다. 현대소설은 최근 몇 년 간은 쉽게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과거 기출들을 보면 문학 부분에서 가장 정답률이 낮은 킬러문제는 모두 현대소설 문제였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문제들을 보면 이야기가 시간 순으로 진행되지 않고 이야기가 바뀌는 부분이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저는 이 부분들을 파악하면서 읽기 위해 시간이 갑자기 과거로 바뀐다거나 공간이 이동한다거나 시공간이 바뀌는 부분에 유의하며 그 부분에 경계를 표시하고 끊어가며 읽었습니다. 이렇게 하니 이야기의 큰 흐름을 파악하기가 훨씬 수월해졌고 문제에서 지엽적인 것을 물어도 어디로 돌아갈지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 시간도 단축될 수 있었습니다. * 비문학 ‘자기만의 기호사용, 흐름이 바뀌는 부분에 표시’ 비문학은 최근 굉장히 어렵게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저는 일단 문제를 풀면 정답률은 꽤 높은 편이었지만 문제를 다 풀 시간이 없어서 한 지문씩 통으로 날려먹기 일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화작문을 다 풀고 나면 3개 정도의 비문학 지문이 어떤 갈래인지를 먼저 확인하였습니다. 인문, 사회, 예술 파트는 자신감이 있는 편이었고 과학, 기술 파트는 약했기 때문에 제 강점과 약점을 생각해서 우선순위를 먼저 정해놓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문학과 마찬가지로 비문학에서도 글의 흐름에서 크게 변화가 생기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나오면 끊어서 표시를 하면서 읽었습니다. 또한 요즘 문제는 개념어들이 쏟아지듯 나오는 추세이므로 개념어가 나올 때 저만의 기호를 사용하여 표시하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중요하고 상위개념이라고 생각되는 단어에는 네모를 표시하였고 그보다 하위개념이라고 생각되는 것에는 동그라미를 표시하며 읽었습니다. 이렇게 지문을 읽을 때 개념어에 표시를 하고 흐름이 바뀌는 곳에 경계를 지으며 읽었기 때문에 지문을 읽으면서도 전체적인 내용이 틀이 잡히고 문제로 넘어갔을 때도 지엽적이고 자세한 것을 요구해도 금방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비문학은 특히 더 평가원과 비평가원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평가원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1월부터 수능을 치루는 바로 전 날까지 기출분석을 반복하였습니다. 1회독 때에는 조금이라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발문이건 지문이건 선지건 상관없이 형광펜으로 표시를 했고 2회독, 3회독 반복할 때에는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들을 중심으로 제 힘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과학, 기술 지문이 약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하루도 빼먹지 않고 조금이라도 공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 바로 국어이기 때문에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모든 부분을 다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수학 “ 전범위에 대한 개념학습 후 문제풀이 ” 수학은 한 번 공부하고 수능도 한 번 봤다고 해서 개념 학습을 무시하고 바로 문제풀이로 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풀이 이전에 개념학습은 필수입니다. 일단 기본 개념이 잡혀 있어야 문제풀이를 했을 때 그게 실력으로 쌓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중이 많건 적건, 쉽게 나오건 어렵게 나오건 간에 일단 전 범위에 대한 개념학습은 모든 공부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념학습이 어느 정도 끝났다는 생각이 들면 문제풀이로 넘어가서 평가원 문제를 중심으로 난이도가 낮은 문제부터 풀 것을 추천합니다. 쉬운 문제를 풀면서 개념이 문제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 것인지를 파악하고 평가원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평가원에서는 한 문제에 어떤 개념과 어떤 개념을 어떤 방식으로 섞어서 내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후에는 조금 난이도가 높은 19~20번, 28~29번 수준의 문제들을 풀며 이 정도 난이도의 문제는 반드시 다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확실하게 친구에게 다 설명해 줄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번 ‘이정도 문제는 틀려도 되지 않을까?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심리적으로 그 문제를 포기하게 되어서 공부도 대충 하게 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한다면 시험에서는 물론 정답을 맞출 수 없겠지요. 제가 21번, 30번과 같은 킬러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보기 전부터 둘 중에 하나는 버리고 하나라도 풀 수 있으면 좋고 못 풀면 말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시험에서도 풀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문제를 푸는 것만큼 오히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가 나오면 누군가에게 질문하기 보다는 일단 그 문제에 표시를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2회독을 하면서 그 문제들만을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헷갈리는 개념이 나오면 그 부분으로 다시 돌아가서 개념을 다시 공부하고 종로 모의고사나 교육청 모의고사를 보기 전에는 빠르게 개념을 다시 훑는 등 개념에서 멀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다 보니 1회독을 할 때와 2회독을 할 때까지 실력향상이 있어 처음에는 풀리지 않던 문제가 풀리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풀리지 않던 문제가 다시 풀리게 될 때는 지난번에는 어떤 부분에서 막혔는지를 알 수 있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고 그 부분을 채워 넣을 수 있었습니다. 2회독을 하면서도 풀리지 않는 문제는 1회독 때와는 다른 표시를 하고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였습니다. 3회독 째에도 풀리지 않는 문제는 복사를 해서 작은 노트에 오려 붙였고 답지를 보고 틀린 이유를 분석하여 그 문제를 붙인 노트 뒷면에는 그 이유를 적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오답노트를 수시로 보는 습관을 들여서 기출문제 중에는 모르는 문제가 한문제도 없도록 훈련하였습니다. 저는 이렇게 6월 이전까지는 개념학습에 비중을 두고 6월 이후에는 문제풀이를 주로 하면서 그 사이사이에 개념을 다시 보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6월 이후에는 많은 학생들이 문제풀이에 치중하느라 개념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도 가장 기본이 되고 실력의 토대가 되는 것이 개념이므로 개념에서 멀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영어 “ 매일매일 조금씩, 단어암기는 필수 ” 영어는 제가 시험을 보는 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뀌었기 때문에 크게 비중을 두지는 않았지만 학원에서 0교시에 하는 단어시험과 듣기평가, SDLP, 종로모의고사는 모두 따라가려고 노력했고 하루에 1~2시간은 무조건 할애하여 공부하려고 하였습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를 완전히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그래도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루에 1시간이라도 영어 공부하는 시간을 정해두고 공부할 것을 추천합니다. 앞으로의 수능에서의 영어 과목의 난이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쉽게 나온다면 서울안의 대학에 지원하는 거의 모든 수험생들은 1등급일 것이기 때문에 혼자 2등급이라면 컷이 촘촘한 정시 싸움에서 크게 손해를 보는 것이고 어렵게 나온다면 1등급을 받음으로서 경쟁력을 얻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1등급을 받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할 것을 추천합니다. 90점이라는 점수가 킬러문제를 3개정도 틀려도 받을 수 있는 점수이기 때문에 영어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몇 점을 목표로 할 것인지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공부할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공부할 때 단어를 최우선으로 두고 공부했고 그다음으로는 구문독해와 실전연습에 비중을 뒀습니다. 연계교재는 따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학원에서 매주 하는 SDLP를 모두 풀고 분석하고 종로모의고사도 꾸준히 보고 시험이 끝나고는 꼼꼼히 분석하는 과정에서 연계 지문을 익혔기 때문에 실제로 수능에서는 연계가 체감이 되었습니다. 영어공부를 한다고 따로 시간을 많이 내기 보다는 학원에서 시키는 것 밀리지 않고 성실히 하고 하루에 1~2시간씩만 구문독해와 단어암기에 할애하여 공부한다면 부담을 갖지 않고 감을 유지하며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회 탐구 “ 큰 틀을 잡고 자세한 것을 채워나가기 ” 사회탐구과목의 경우는 개념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저는 처음 개념을 정리할 때 대단원의 제목부터 점점 자세한 것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개념노트를 단권화했습니다. 윤리와 사상을 예로 들자면 첫 번째로 동양 철학, 서양 철학, 이데올로기로 세 개의 파트로 나눈 후 동양 철학에서 유교, 도가, 제자백가로 세분화하고 서양 철학은 고대, 중세, 헬레니즘, 근대, 현대로 나누고 유교에서 다시 중국유교, 한국유교로 나누고 그 안에서 공자, 맹자, 순자, 이황, 이이로 나누는 식으로 큰 틀을 잡고 점차 세분화해갔습니다. 처음 개념노트로 큰 뼈대를 잡고 연계교재와 기출문제 학습을 병행했습니다.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공부할 때는 날개에 있는 작은 부분과 정답지에 있는 더 알아보기까지 빠짐없이 꼼꼼히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낯선 내용이 내오면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고 2회독을 할 때는 형광펜으로 표시한 내용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잘 익혀지지 않는 부분은 개념노트에 다른 색으로 구분하여 적어 두었고 이 노트는 일주일에 1번씩은 꾸준히 보면서 전체적인 개념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연계교재 공부가 끝난 후에는 기출문제와 인강 교재로 공부를 했고 연계교재 공부할 때와 마찬가지로 낯선 내용은 노트에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9월 평가원이 끝나고 수능이 더욱 가까워져 왔을 때에는 EBS홈페이지에 나만의 문제은행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취약한 단원의 오답률이 높은 문제들만 따로 뽑아서 풀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사회탐구 과목을 공부할 때에는 큰 뼈대부터 잡고 그 후에 작은 부분들을 채워가는 식으로 공부해야 전체적인 개념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제2외국어-아랍어 “ 시간 날 때마다 단어 반복 ” 저는 현역 때 믿었던 사회탐구 과목에서 발등을 찍힌 기억이 있기 때문에 제2외국어인 아랍어를 1등급을 받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랍어는 조금만 공부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하기에 저도 처음에는 쉽게 보고 조금만 공부하고 좋은 성적을 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고 보니 모든 외국어가 그렇듯 알파벳을 떼고 나니 읽히지도 않고 해석도 잘 되지 않고 고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약 두 달간은 아랍어를 손 놓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쉬게 되니 알던 것도 모르게 되고 점점 더 공부는 하기 싫어 졌습니다. 여름방학이 되면서 사회 탐구 과목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자 아랍어를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선택에 대해서는 지금도 재수하면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아랍어를 선택하신 분이라면 일단 첫 번째 마음가짐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탐구 점수가 잘 나온다고 절대 아랍어를 등한시 하지 마세요. 사회탐구는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하는 과목이고 변수가 크게 때문에 리스크가 있습니다. 아랍어를 포기하고 싶어질 때라면 하루에 30분씩만 더 투자하세요. 저도 처음에는 아랍어를 공부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껴졌는데 수능이 끝나고 보니 국영수탐제2외국어 중에 가장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은 아랍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국영수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아랍어에 투자하는 시간을 아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외국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인데, 영어 단어와는 다르게 아랍어 단어는 평소에 접하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외우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 점심, 저녁 밥 먹을 때와 등하교 시 셔틀버스에서, 양치하면서, 이동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작은 노트에 아랍어 단어를 써서 가지고 다니면 외웠습니다. 아랍어 단어는 외우기가 힘들어서 자칫 많은 시간이 소모될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시간도 절약하고 단어도 더 잘 외워졌던 것 같습니다. 단어 암기에서 팁을 주자면 저는 모든 단어에 스토리를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예를 들어 ‘양’이라는 단어는 아랍어로 ‘카루푼’이라고 읽는데 ‘가루를 뿌려먹는 고기는 양고기’ 같은 식으로 전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지어서 외웠습니다. 이렇게 하면 공부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만 기억에는 정말 오래 남습니다. 그리고 아랍어를 읽기 힘들다고 한국어로 발음을 써놓지 마세요. 이렇게 하면 읽는 실력은 전혀 늘지 않고 한국어 발음만 보고 읽게 됩니다. 또한 아랍어에서 단어 암기만큼 중요한 것은 시험 유형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아랍어는 특히 다른 제2외국어에 비해서는 쉽게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문제 전체가 다 해석이 되지 않아도 문제 유형만 보고 몇 개의 키워드를 찾아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스킬을 알려주는 강의로는 메가스터디 이윤석 선생님의 ‘쉽게 풀어지는 수능 아랍어’강의를 적극 추천합니다. 저는 여름방학 이후에 부랴부랴 공부를 다시 시작했기 때문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후배님들은 이윤석 선생님의 수업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고 단어를 수능 전날 까지 성실하게 외운다면 아랍어 1등급은 물론이고 더 높은 백분위도 문제없을 것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완주하세요. 아랍어는 반드시 여러분에게 선물과 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 추천 인강 리스트 및 인강 선택 노하우
※ 수험생으로서의 필요한 마음가짐 1) 나 자신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1년 더 공부해도 되고 1년 늦게 입학해도 됩니다. 현역으로 대학에 들어간 친구들보다 1년 고생하며 얻는 것이 더 값질 것입니다. 자신을 너무 채찍질하고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2)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내려놓기 바랍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다 보면 친구들이 그냥 하는 말도 다 고깝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냥 쟤 인생은 쟤 인생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지 하는 생각으로 넘기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힘든 것은 자기 자신 뿐입니다. 3)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힘든 마음먹고 재수 결심을 한 만큼 다시 돌아가서 할 수 있냐고 물어도 절대 그때만큼 공부 못한다는 대답이 나올 수 있을 만큼 열심히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300일 정도만 눈 딱 감고 고생한다고 생각하고 친구 만나고 싶은거 연애하고 싶은거 일단 뒤로 미뤄두시기 바랍니다. 4) 겸손하고 당당한 태도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한번 수능을 본 적이 있다고 해서 또는 자신이 있는 과목이라고 해서 기고만장하지 말고 겸손한 태도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신 없는 과목이라고 해서 망쳤다고 해서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치지도 않으시길 바랍니다. 자만하지 않으면서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 성공적인 재수생활을 위한 Tip 우선 자신을 위해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투자하기로 한 여러분들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재수를 하면서 맨날 트레이닝만 입고 놀러가지도 못하고 친구도 없이 아침부터 밤까지 학원에 갇혀서 공부만 하는 자신의 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이 1년이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1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1년 늦게 입학 하는 것보다 여러분들이 학원에서 공부하며 보내는 1년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거름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얻는 것이 더 큰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이 시기를 다시 생각했을 때 이 때 정말 열심히 했다고 다시 돌아가도 이렇게는 못한다고 정말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만큼 후회 없이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도전과 선택을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
| 다음글 | [분당독재]이매역 9번출구로 오시는길 | 2018.01.27 |
|---|---|---|
| 이전글 | [광주종로] 2019 대학입시 및 재수성공전략 설명회 안내 | 2018.01.24 |












